“30년간 묵묵히 사랑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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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묵묵히 사랑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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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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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최장시간 봉사자 이서락씨 표창
 2009 경북도지사 연차대회서 수상
 
 지난 30년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펴 도내 최장시간 봉사에 나선 봉사자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04주년 기념 및 2009경상북도지사 연차대회에서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화제의 인물은 영남적십자 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이서락씨(사진·59·안동).
 이씨는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로서 경북지역에서는 최장시간(2만3000시간)을 봉사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가 봉사활동에 첫발을 디딘 것은 지난 78년 죽음직전에서 겨우 살아나온 우여곡절을 겪으며 오직 남은 인생은 덤이라 생각하고 80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30여년 동안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 해오고 있다.
 그동안 소년소녀가장 보살피기, 근로청소년 야학 위로회, 장애인 노래잔치 벽지분교어린이, 지체, 지적, 시각장애우 세상 속으로 나들이, 외로운 독거노인의 재가봉사 및 경로위안잔치 개최, 해마다 현충일 무료검진, 음료봉사, 모범 재소자 사회견학, 추운겨울을 따뜻이 지낼 수 있도록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등 사랑의 온정을 지속적으로 보내주고 있다.
 또 옷 수선공장인 사랑의 집을 개설해 헌옷을 새 옷으로 수선해 각 시설 및 영세한 이웃에게 무료 제공해 드리는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로부터 봉사의 대명사인 인간 상록수라 불리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해 그 동안 경북을 빛낸 도민상, 향토문화상 적십자 봉사대상, 자랑스런 안동시민상 등으로 이씨의 봉사활동이 어느 정도인지 대변해 주고 있다.
 이서락씨는 “봉사의 기쁨은 아무도 모른다. 나는 덤으로 사는 30년 동안 사회봉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고 이제는 봉사활동이 제 직업이 되어 버린 것 같다”라며 “오로지 봉사활동으로 인해 보람 있게 살아온 30여년, 그동안의 인생을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준 적십자에 고맙고 감사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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