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해군 함정이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교전했으나 남측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북이 서해에서 교전한 것은 1999년 6월15일과 2002년 6월29일에 이어 세번째로, 7년여만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 한 척은 이날 오전 11시27분께 서해 대청도 동방 11.3km 지점의 NLL 해상을 2.2km 침범했으며 우리 고속정은 11시22~25분 "귀측은 우리 해역에 과도하게 접근했다. 북상하라"는 내용의 경고통신을 두차례 보내고 나서 계속 남하하는 북한 함정과 교전을 벌였다.
사진은 이날 교전을 벌인 참수리호와 동급의 참수리호가 기동훈련을 벌인 자료사진이다. /해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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