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늘었지만 고용불안은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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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늘었지만 고용불안은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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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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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만명↑ 석달째 증가세… 증가폭은 미미
 
 10월 취업자 수가 1만명 늘면서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8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명(0.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취업자 증감을 보면 작년 12월(-1만2000명)부터 지난 5월(-21만9000명)까지 6개월 연속 줄다가 희망근로사업이 시작된 6월(4000명)에 증가했다. 이어 7월(-7만6000명)에 다시 감소했다가 8월(3000명)과 9월(7만1000명)에는 늘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전월 대비로 6월에 크게 늘었다가 7월에 줄어든 뒤 8~9월의 증가 이후 10월에는 5만1천명 감소했다. 통계청 정인숙 팀장은 이에 대해 “조사기간중 사흘가량 비가 오면서 건설업 일용직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영향 때문”며 “추세로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년 10월보다 5만9000명 늘어난 반면 여자는 5만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4만2000명), 30대(-17만5000명), 40대(-1만8000명)에서 줄었지만 15~19세(3000명), 50대(22만명), 60세이상(12만2000명)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3만7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000명)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7만7000명), 건설업(-14만7000명), 제조업(-8만7000명)에서는 줄었다.
 종사 지위별로는 상용과 임시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각각 49만명(5.4%), 13만6000명(2.7%) 증가하고 일용 근로자는 25만명(11.7%) 줄면서 전체 임금근로자 숫자는 1669만명으로 37만6000명(2.3%) 증가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716만6000명으로 36만7000명(4.9%) 감소했다. 이런 감소는 자영업자가 26만6000명(4.4%) 줄어든 영향이 컸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은 276만8000명으로 19만7000(7.7%)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은 2084만8000명으로 19만4000명(0.9%) 감소했다.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실업자는 79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3000명(8.6%) 늘었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3.2%로 작년 10월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작년 11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3.4%로 전월보다 낮아졌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65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3천명(0.3%)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3%로 0.6%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58만1천명으로 43만7천명(2.9%)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쉬었음(13만5천명, 10.7%), 가사(11만3천명, 2.1%), 연로(9만2천명, 6.0%), 육아(5만6천명, 3.7%) 등에서 증가한 반면 통학(-4천명, -0.1%)은 감소했다.
 또 구직단념자는 15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명(24.0%) 늘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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