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주영)는 최근 시청 제1회의실에서 6차 이사회(사진)를 개최, 내년도 장학사업과 장학회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0년 장학생 선발 기준(안)과 2010년 장학회 예산(안), 기본재산증자 정관변경(안) 및 장학회 임원 취임 신청(안)의 네가지 안건이 심의·확정됐다.
확정된 장학생 선발계획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총 83명(고교생 60명, 대학생 23명)의 장학생에게 9900만원(1인당 지급액 :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며 이는 올해보다 대학생 2명이 더 추가된 인원이다.
김 이사장은 “임원 및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19억원 정도의 기금이 조성됐으나, 사회적 경기침체와 금리인하로 장학기금 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장학사업 규모를 많이 늘릴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장학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임원 6명 중 2명을 일부 교체하고 이사 1명을 추가로 취임해 3명의 신임이사를 포함, 총 14명(이사 12, 감사 2)의 임원으로 장학회를 구성해 좀 더 내실 있는 장학사업 발굴과 보다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를 마무리하며 “장학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 건설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임원 한분 한분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 1월 설립돼 지난 2년간 총 154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1억6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현재까지 19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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