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예술`도약의 문’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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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문화예술`도약의 문’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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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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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포항시립미술관 개관·개관기념전  
`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주제로
 내년 3월까지 83일간 전시 이어져
 작가 200여명 작품 220점 선보여

 
제 2전시`사이버네틱스-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출품작 최우람作 `Urbanus’
 
 
 
 포항시립미술관이 내달 개관한다.
 문화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포항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내에 들어설 포항미술관이 개관 한달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06년 11월 착공한 포항시립미술관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52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열린전시실 등 5개 전시실(1200㎡)과 수장고, 연구·교육시설, 세미나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은 내달 22일 `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로 주제로 한 개관기념전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내년 3월 14일까지 83일간 이어질 개관기념전은 제1전시 `영희와 철수’를 비롯해 `사이버네틱스-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 `포항미술 2009’, `초헌 장두건화백 특별전’ 등 4개의 주제로 지역 및 전국작가 약 200여명의 작품 220점이 5개 전시실과 로비 등에 전시된다.
 `영희와 철수’는 포항, 나아가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인 기성세대를 `영희’와`철수’로 상징화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포항의 60년 역사와 시민의 삶을 미술작품을 통해 회고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한다.
 제 2전시 `사이버네틱스-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는 철(금속)과 테크놀러지가 결합된 작품들이 가득하고, 제 3전시 `포항미술 2009’는 원로작가로부터 젊은 작가까지 포항미술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또한 2층 소전시실은 `초헌 장두건관’으로 포항 출신으로 근현대 한국미술계 주요 작가인 장두건 선생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해 예술적 성취와 조형세계를 조명한다.
 포항미술관이 개관하면 지금까지 전시공간이 부족했던 포항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함께 포항시가 문화중심 도시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술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포항지역에 미술관이 들어서면 포항지역의 문화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가 건립한 경북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 독창성과 경쟁력을 지닌 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지역미술문화는 물론 우리미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표적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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