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의 내년 매출목표가 1조2000억원, 2014년에는 2조원으로 잡혔다.
포스코ICT는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통합법인으로 내년 1월 출범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엔지니어링△프로세스 오토메이션 △IT서비스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u-에코시티 등의 그린IT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다는 경영전략이다.
엔지니어링 사업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링과 IT기술을 융합하는 한편 포스코건설과 협력관계를 구축, 건설·환경·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세스 오토메이션은 제철소 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철강기업과 제지·시멘트·제약 등과 같은 타 산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IT서비스 사업은 교통 등 SOC 영역에 집중하는 한편 전통사업과 IT의 융합을 통해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선정한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는 `에너지관리센터’를 구축, 전기 수요처의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각 시간대별로 주 전력과 태양광 등과 같은 분산전력원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콘의 분산전원 제어 및 에너지 관리기술과 포스데이타가 보유하고 있는 무선 통신기술, 관제시스템 구축 기술을 접목하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통합은 그룹내 IT와 전기·제어 분야의 강점을 가진 양사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녹색성장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시너지 창출과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대외 비즈니스도 더욱 활기를 띨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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