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청계천 광장서 이상득·이병석·강석호의원 등 참석 과메기 홍보
서울 강남 논현동 동해별관서 물회 전문점 오픈
 
　포항시는 포항의 명물인 물회를 수도권에 홍보하기 위해 28일 1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동해별관에서 포항시 지정 물회 전문점 오픈행사를 실시한다.
　포항의 대표적 먹거리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물회는 포항의 어업인들이 개발한 음식이다.
　포항 앞바다에 풍어를 이뤄 어부들이 음식을 먹을 사이도 없이 바쁠때 `펄떡거리는 생선을 잡아 막 썰어 큰 그릇에 야채와 함께 썰어 넣고 고추장을 듬뿍 푼 후 시원한 물을 부어 한사발씩 후루룩 마시며 허기진 배를 채웠으며’ 물회가 어부들의 원기를 북돋아 다시 힘을 얻어 고기를 어획하였는데 여기서 유래된 음식이 바로 물회다.
　처음에는 지역어업인들 사이에서만 유행하였으나 그 맛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차차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지방 특유의 음식으로 정착하게 되었으며 명칭도 자연스럽게 `포항 물회’로 불리게 됐다.
　2007년에는 물회 도시락이 개발돼 포항 영일만항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바다의 날 행사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사참가자 3000여명에게 공급되어 인기를 독차지 한 바 있다.
　지난 9월 18일에는 포항 영일만항 개장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포항 죽도시장의 모 식당에서 만찬으로 물회를 먹으면서 극찬해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물회의 대중화와 전국유통을 위해 도시락개발을 완료해 보급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알리기 위해 전문점을 개설하여 대중성과 고품격 먹거리로 포항물회의 명성을 점차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이상득·이병석·강석호 국회의원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메기 홍보 행사를 갖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