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단독>다세대>아파트 순
실내 난방온도를 20도로 유지하는 등 저탄소 생활을 하면 4인 가구당 연간 11만원의 가계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단독주택, 다세대, 아파트 순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1~2월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4인 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환산한 결과, 월평균 415㎏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단독주택이 가장 많았고 다세대, 아파트 순이었다.
국내가정의 다수를 차지하는 67~99㎡ 규모 4인 가정에서 배출하는 월평균 온실가스는 아파트 371㎏, 다세대 464㎏, 단독주택 487㎏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실내 난방온도 20도 유지 △TV 시청 하루 1시간 줄이기 △에어컨이나 PC 하루 2시간 이내 사용 △플러그 뽑기 △세탁 횟수 줄이기 △절수기 사용 등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저탄소 생활방식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전국 가정에서 이 같은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면 가정 부문의 온실가스배출량이 9.5% 감소해 전국적으로 연간 약 670만t의 온실가스가 덜 배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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