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회장 오주택)는 24일 회원 86명과 동지여고 학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송도 코모도호텔에서 `이웃에게 사랑이란’ 주제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기금마련 일일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5세대에 연탄 7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송도동 저소득계층 2세대에 회원들이 손수 전달했고, 나머지 세대는 업체에서 일괄 배부했다.
　특히 동지여고 학생 10명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솔선수범으로 연탄배달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주택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이웃들의 사랑을 머금은 연탄이 소외계층에 전달돼 겨울을 나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