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위해 佛心으로 묵묵히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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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위해 佛心으로 묵묵히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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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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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예군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덕비 제막식이 용문사 청안 스님과 김수남 군수를 비롯, 정종복 농협군지부장, 이철우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용문사 경내에서 열렸다.
 
  예천 김수남 군수 공덕비 제막식
 
불사 적극 동참·지원 등 지역 불교 발전 앞장
용문사 경내 정비사업·성보유물관 건립 공로

 
 예천군 용문사 경내에서 김수남 군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덕비 제막식이 열렸다.
 25일 용문사에서 정토마실 이성락 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막식에는 용문사 청안 스님을 비롯한 관내 각 사찰 주지 스님과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가족, 정종복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이철우 군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달리 불심이 깊은 김 군수는 지난 1984년4월 초파일 불의의 화재를 당한 용문사를 복원코자 복원불사추진위원장을 맡아 보광명전과 영남 제일강원, 해운루 등을 건립하는데 앞장섰으며, 동향각, 대장전, 보광대전 그리고 극락전 보수와 주변정리 식당 건립 등에 진력했다.
 또 예천불교 연합신도회장으로서 각 사암의 불사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하는 한편으로 매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특히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아 유교문화권개발 사업으로 용문사 경내 정비사업을 벌여 소공원과 주차장 그리고 진입로 등을 일제히 정비해 새로운 천년사찰로 거듭나게 했고, 용문사주지 청안스님과 함께 성보유물관을 건립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사업비 60억원으로 2005년6월12일에 착공해 2006년10월30일 완공했다.
 지하 130평, 지상 118평 등 248평 규모의 목조 한식건물을 세우는 대원력을 성취하기에 이르렀으며, 용문사의 국보급 보물의 분실과 관리 부실이 우려되는 귀중한 성보유물을 체계적으로 영구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불자들의 신심과 지혜가 증장되고 이 지역의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등 소신 있는 불자로서 또한 기관단체장으로서 공로가 지대하다.
 이에 용문사 신도회가 중심이 되어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 뜻이 영원히 보존되길 기원하면서 이 비석을 세운다고 기록돼 있다.
 군수 해관 김수남 거사 공덕비(郡守 海觀 金秀男 居士 功德碑)에는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바 어떤 인연보다 지중한 부처님과 인연을 맺었으니 전생의 적선 과보가 아닐 수 없다.
 여기 백두대간 허리에 자리한 소백산 용문사와는 실로 두터운 불연으로 복원과 중창 불사에 기여한 공적이 크기에 이를 기려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창공이 내려 앉아 청산 곁에 기대서고, 청산은 길을 비켜 하늘을 담아내다, 흩날리는 눈보라를 빈손으로 껴안더니, 오늘은 복사꽃비 하늘 덮어 청산이라(공덕비 시).
 김 군수의 법명은 해관이고 본관은 김해이다. 1943년3월31일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에서 아버지 이준 공과 어머니 박옥춘 여사 사이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부인 임혜숙 보살과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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