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찬성 단체 결성돼 눈길
군의회“구미와 재논의 검토”
군위-구미행정구역통합을 찬성하는 사람들 회원 40여명은 26일 군위군 의회를 방문, 의원들에게 구미와 자율통합 결의를 가·부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위-구미행정구역통합안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군위 군민 일각에서 군위-구미행정구역통합을 찬성하는 사람들(이하 통합 찬성하는 사람들) 이라는 단체가 결성돼 향후 움직임들이 주목되고 있다.
통합을 찬성하는 사람들 회원들은 이날 유인물을 통해 “구미와의 통합 반대는 인근 지역의 의성과 통합을 의미하기 때문에 절대 다수가 구미와 통합을 찬성하는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군의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의원들을 압박했다.
또 다른 회원은 “군의회가 구미와의 통합을 위한 결의가 부담스러우면 집행부에 위임해 주민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군위군 의회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구미와의 통합 문제를 논의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위-구미행정구역통합은 행정안전부의 여론조사에서는 51.2%가 반대한 반면 구미는 54.2%가 찬성해 통합이 사실상 어렵게 됐으나 이달곤 행정안부장관이 선정지역 발표시 군위-구미 통합 여론조사는 오차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군위군의회가 자발적으로 통합을 결의할 경우 통합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말했다.
군위/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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