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기본계획 고시…`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시행
총 사업비 3367억 투입-내년 7월 착공 2014년 준공 이양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낙동강 지류인 영천시 화북면 고현천의 `보현산 다목적댐’<조감도>의 기본계획을 8일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보현산댐은 종전까지 `보현댐’으로 불렸으나 댐 인근의 보현산천문대와 함께 관광명소로 조성하려는 영천시의 요청에 따라 이름이 바뀌었다. 이 댐은 높이 57m, 길이 245m, 총 저수용량은 2200만t으로 건설된다.
　댐 거설과 관련, 국토부는 내년 1월부터 편입토지 보상절차에 들어가 7월께 본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댐은 2014년까지 모든 공사를 준공해 관리권 이양 등을 마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367억원이 투입되는 보현산댐이 완공되면 연간 1500만t의 청정용수를 영천·경산시에 공급한다. 또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1387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특히 3500만t의 물을 조절할 수 있어 고현천 일대의 홍수피해 예방 등 상습 물난리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현산 다목적댐은 댐 기능과 더불어 상·하류에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해 낙동강과 더불어 댐을 관광 명소로 가꾸게될 것”이라고 개발 계획을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