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운대는 9일 학생들의 외국기업 취업을 돕고자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경운대는 내년 2학기부터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인턴십을 보내기로 하고 희망학생 100명을 모집해 14일부터 한달간 기숙사에서 영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6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해외기업에 근무해야 하는데, 근무한 경력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경운대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주고자 선발 인원을 정하지 않기로 했다.
경운대는 이 프로그램을 정부의 해외인턴십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행하고, 해외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의 월급 일부를 학교예산으로 지급한다.
이 대학은 내년부터 일어와 중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미국이나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외국 100여개 기업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경운대 김향자 총장은 “대학도 세계화를 위해 우선 졸업생들이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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