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진 천년초를 지역 향토산업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봉국 전 국회 전문위원을 추진단장으로 경북과학대학 김성호교수 등 5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6명의 자문단에게도 위촉장을 전달 하는 등 2010년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될 의성천년초 클러스터 구축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천년초는 건강식품과 화장품, 치약 등 다양한 생필품으로 융합 시킬 수 있는 식물로서 2008년 7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향토자원의 경제성과 산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향토자원 연구기관, 대학·민간전문가 등의 심사.평가를 거쳐 확정된 사업이다. 또 3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입해 천년초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 S/W 성격의 사업과 상품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 등 H/W 구축사업에 중점 투자된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