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 내려와 정·여유로움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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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 내려와 정·여유로움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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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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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을 찾는 사람들’ 귀농인의 밤 개최
 귀농·예비귀농인 100여명 참석 성황

 
 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는 귀농(귀촌)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이 지난 12일 의성읍 소재 의성예식장에서 한해를 마감하는 `귀농인의 밤’을 열었다.
 이번 송년모임은 의성으로 귀농한 회원들과 앞으로 귀농할 전국 각지에 있는 예비 귀농회원들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해 귀농에 대한 열의를 실감케 했다.
 카페 문을 연지 2년도 되지 않은 의찾사는 현재 카페회원이 650명으로 귀농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카페 가입을 해오고 있어 농촌사랑과 의성을 알리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한해 다양한 카페활동을 통해 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고 있는 의찾사는 금년봄 옥산 황학산 정상에서 산나물 축제를 비롯, 가을 산속 작은음악회, 시화전 그리고 시낭송회, 귀농투어를 통해 귀농한 회원들과 귀농을 꿈꾸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먹으며 귀농 살이 현장을 살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경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농민사관학교 입학, 농촌진흥청 농산물 유통마케팅 교육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현장 교육에 참여했으며 지난 3~4일에는 귀농한 회원 16명이 문경,경산,포항,성주 등 선진 귀농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부농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의성군청 직원이면서 카페지기인 김원형씨는 “의찾사는 내년에 카페활동을 담은 `의찾사 이야기’책을 출간할 계획이다”며 “낯설은 이곳에 새로운 삶의 둥지를 트는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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