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물동량 미주·동남아·유럽 등 전세계로
포항영일만항 컨부두와 부산신항을 잇는 연안선이 지난 10월16일 정기항로 개설이후 15일 7300t급 `그린스타호’가 영일만항에 첫 입항했다.
이날 연안 피드선은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수입한 철강원료 238TEU를 싣고 들어왔다.
현대제철은 월 3000TEU의 철강원료를 피드선을 통해 영일만항 컨부두를 통해 수송키로 운송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영일만항-부산신항 간 피드선 그린스타호는 현재로선 매월 3회, 포스코와 철강공단 OCI등 기업들의 수송물동량이 늘어나면 5차례까지 운항할 방침이다.
포항영일만항은 부산신항만과 피드선 운항 정기항로 개설로 인해 물동량 수송이 일본-러시아-중국에서 벗어나 유럽과 북미까지 운송길이 활짝 열려 영일만항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영일만항-부산신항간 피드선 운항은 물류비용이 20피트 컨테이너 1대당 24만원으로 육상운송비 28만원보다 14%나 절감되어 대구경북지역 화주들이 물류부담을 크게 덜게된다.
그린스타호는 20피트 컨테이너를 최대 597개를 적재할 수 있다.
포항시 정연대 항만정책팀장은 “영일만항-부산신항 간 피드선 운항으로 화주들이 운송비부담을 덜게되고 특히 영일만항 물동량 수송길이 유럽과 미주 등지까지 활짝 열리면서 대구경북 등지의 물동량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피드선 `그린스타호’가 첫 입항하는 15일 오후 선장과 선원들에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는 등 처녀입항 축하행사를 갖는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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