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곡강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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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곡강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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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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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읍 곡강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기공식이 16일 곡강천 현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경북 첫 시범사업… 총 117억 투입, 2011년 준공
市 “재해예방-포항 새 랜드마크 될 것”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곡강천은 지난 4월 국토해양부의 생태하천 우선 조성사업지구대상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돼 경북지역에서는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11년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16일 오후 곡강천 현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및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곡강천 발원지점인 용연저수지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총 연장 10.6km 구간에 생태복원구간(4.36km), 생태친수구간(1.88km), 생태보전구간(4.36km) 등 3개 구간 테마별로 나눠 친환경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구간 8.6km에 걸쳐 자전거 및 산책로를 설치한다.
 총 사업비 117억원 가운데 우선 17억원을 들여 지난 11월까지 실시설계 및 사전환경성 검토를 완료한데 이어 하도정비 및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 내년부터는 나머지 100억원을 투입해 인도교, 가로등, 생태습지, 수변공원 조성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곡강천 하류지역인 용천리에는 생태습지, 중간지점인 망천리와 곡강리에는 만남의 광장과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상류지역인 북송리에는 체육공원이 들어선다.
 포항시 이진우 재난안전과장은 “생태하천으로 조성되면 하천의 주 기능인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환경 친수공간도 제공하게 된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곡강천 생태하천사업 국비확보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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