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대상 지역주민 적극 지원 한몫
속보= 포항 동빈내항복원 사업지구내 주민보상 감정평가(본보 12월 3일 사회면 보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사업지구내 총 479개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 조사가 이날 현재 98개 건물이 조사를 마쳐 2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당초 포항시가 이달말까지 예상했던 20%선을 훨씬 앞당긴 것으로 현재와 같은 추세로 진행될 경우 내년 2월말 안으로 감정평가 및 보상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감정평가 작업이 순조로운 것은 그동안 보상문제로 협상을 벌여오던 철거민보상대책위원회와 시가 원만한 합의점을 찾은데다 해당지역 세입, 거주자들도 감정평가 조사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감정평가 대상은 해도·송도·죽도동 3개 동의 827가구와 479개 상가·건물로 3개 감정평가기관(나라, 가람동국, 대한감정)에서 조사관 등 모두 11명이 참여해 가구별로 방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내년 1월~2월15일까지 감정평가 조사 및 자료정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감정평가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모두 마치고 늦어도 2월16일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철거되는 827가구 세입자들에게 장기임대주택 180가구(북구 장량동)를 특별공급키로 하고 현재 주공측과 협의중에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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