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디자인협의회의 스물다섯번째 전시회 `DIDA展’이 26일까지 대구은행 본점 갤러리(대구 수성구)에서 열린다.
대구디자인협의회는 업계의 판매촉진과 새로운 상품개발을 촉구키 위해 대구지방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주인 학계·지역산업체 실무자들로 하여금 대구산업디자인협의회를 구성하게 했다. 현재 산업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디자인 제작 및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쥬얼(시각)디자인 부문에 11명의 작가가 참석해 22개 작품을, 공예디자인 분문에는 7명의 작가가 참석해 1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손복수 작가의 `꽃은 웃으나 그 소리가 없고 새는 울지만 그 눈물이 없다’는 글귀와 함께 `청산별곡 II’를 선보인다. 청산별곡은 원래 시리즈 작으로 총 4작품인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 작품만 선보인다. 이 외에도 평소엔 접하기 힘든 독특하고 기발한 산업디자인 작품 36점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거실이란 공간에 있는 새 두 마리가 다른 공간, 즉 바깥 세상의 자연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포착한 장영관 작가의 `자유’를 만나볼 수 있다. 현실에서 이상으로 향하는 인간의 욕망을 대변했다.
대구산업디자인협의회 송근석 회장은 “그 동안 우리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산업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설정과 의식의 전환 그리고 인식제고 등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며 “지역 문화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11-510-6509.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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