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기획감사실장 어제 명예 퇴임식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지방 서기관) 최수영씨가 29일 군민회관에서 동료 공무원과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배 공무원들의 승진을 위해 1년여의 정년이 남은 상태에서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 퇴임했다.
최 실장은 “명예로운 퇴임이 있기까지 함께 노력하고 이해하며 동고동락을 같이한 동료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정들었던 모든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가슴에 묻고 퇴임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지난 69년 울릉수산고등학교를 졸업과 동시 울릉군서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1978년 서면재무, 새마을, 경리, 예산계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1995년5급으로 승진, 환경보호과장, 북면장, 재무과장, 의회사무과장등 을 요직을 거쳐 지난해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으로 근무해오다 이번 명퇴로 부이사관으로 승진, 퇴임한다.
특히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정려(精勵)해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는 39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여성, 가정복지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허옥순 부녀상담관이 정년퇴임을, 19년간 울릉군정발전에 기여한 김성규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퇴임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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