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집 찾기 쉬워졌어요”
  • 경북도민일보
“길 따라 집 찾기 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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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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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새주소 사업 마무리
586개 도로구간 이름 교체

 
 
 의성군이 추진한 누구나 알기 쉽고, 찾기 쉬운 도로명중심 새주소(도로명 주소) 시설물 설치 사업인 길 따라 집 찾기가 성공적인 마무리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도로구간설정 및 도로명 부여를 위해 18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이장 및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했으며 군 도로명 주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586개 도로구간에 도로 이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도로명 가운데 조문로는 조문국에서, 홍술로는 의로운 성이란 뜻과 의성지명 이름을 있게 한 홍술장군에서 그 역사성을 바탕으로 이름을 정했다.
 또 전통마을인 금성 산운마을의 산운마을길, 사곡 산수유축제 행사장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는 산수유길로 지정했으며 그 외에도 사과생산지인 옥산면의 하늘 능금길, 의성읍 재래시장을 전통시장길 등 도로명 하나하나마다 그 지역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군 민원과 김종규 지리정보담당은 “수십 년간 불려 지던 이름들을 새 주소명으로 교체하기까지 이장,읍·면공무원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으며 새 주소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생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새 주소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하고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됨에 따라 주민들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번호판 2만8000여개와 도로명판 915개소를 설치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사진설명-의성군이 추진한 편리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도로명중심의 새주소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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