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방이 장수마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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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방이 장수마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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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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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이상 노인 타지역보다 배나 많아
`공기·물 등 자연조건’이 장수 비결

 
 경북지방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주로 북부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권 지자체가 최근 100세이상 노인 실태조사 결과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의 100세 이상 노인 숫자가 다른 지역의 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지역 100세 이상 노인은 11월말 현재 남자 29명, 여자 156명 등 총 185명으로 이 가운데 안동시가 남자 3명, 여자 16명 등 모두 19명으로 가장 많고 영주시가 17명(남4, 여13)으로 뒤를 이었으며 상주시 13명(남5, 여8), 문경시 16명(남2, 여14), 예천시 15명(남2, 여13) 등 북부지역 시·군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들 지역은 시·군마다 평균 15명 정도의 100세 노인들이 살고 있어 경북지역 전체 평균(8.04명)의 거의 배에 달했다.
 이처럼 경북 북부권에 장수 노인이 많은 이유는 지역이 전원도시로 공기와 물 등 자연 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들 농촌 주민들이 주로 농사일을 하면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있는 데다 자기 땅에 채소작물을 재배해 야채 위주로 음식을 적게 먹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안동시는 설명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을 중심으로 오곡 잡곡밥이나 마, 간고등어 등 북부지역 특산물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이미 상식에 속하는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여유를 갖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결국 100세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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