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권역 선정 `기염’
문수골·억지춘양권 추가 선정… 총 6개 권역 추진
경북 봉화군의 문수골권역과 억지춘양권역이 최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1년부터 138억원(문수골권역 5년간 68억원, 억지춘양권역 3년간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2005년 서벽권역, 2007년 한누리권역, 2008년 청량산권역, 2009년 덕산권역에 이어 이번에 문수골권역과 억지춘양권역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권역을 추진하게 되는 기염을 토했다.
봉화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142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를 통한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봉화군의 문수골 권역과 억지춘양권역이2010년 신규로 추진하게 될 농촌마을(거점면)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권역은 내년 2~3월 중 선정권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지역의 잠재자원을 특성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1년부터 3~5년간 70억원 범위 내에서 경관개선, 주민소득기반 확충사업 등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역주민·민간전문가·공무원이 함께 권역별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기초생활환경정비, 경관개선, 공동소득기반확충 등 하드웨어 부문과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비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예산이 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전국 최다권역 선정의 기염을 토하게 된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성과는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여건에 맞는 권역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추진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 추진권역과의 연계발전도 모색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이끌어 봉화군 전체 농촌마을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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