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대행 겸 국민은행장은 11일 행장 임기인 10월 말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사회 의장에게 회장 선임 연기 요청이 있었지만, 외압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장 내정자 철회는 스스로 판단한 것으로 관치와 무관하다”며 “행장 임기는 10월 말까지로, 주어진 기간에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회장 내정자직은 사퇴했지만, 행장직의 중도 사퇴는 없을 것임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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