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상주시장 선거전] 지역구 성윤환 의원-이정백 시장 관계가 공천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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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상주시장 선거전] 지역구 성윤환 의원-이정백 시장 관계가 공천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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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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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상주시장 선거전 

 이정백, 송병길, 박태봉, 송용배 등 10여 명 한나라 공천 놓고 물밑경합
   
 
 
 
  
  6.2 상주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성윤환 국회의원과 이정백 상주시장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윤환 의원은 2008년 4월 총선에서 친박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손승태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 손승태 후보를 도운 이정백 시장에게 빚진 게 없는 상태다. 오히려 총선을 거치면서 성 의원과 이 시장이 불편한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따라서 당선 후 한나라당으로 복당한 성 의원이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아무런 부담없이 공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성 의원과 이 시장이 서로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공천 향방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공천은 곧 당선인 한나라당 텃밭은 현직 단체장에게는 결코 유리한 정치 상황이 아니라는 것도 이 시장에게는 부담이다. 수도권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크게 적용되지만,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에서는 작대기를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말처럼 대부분 현직 프리미엄은 유명무실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상주시장 출마예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이정백 시장 외에 송병길 전 상주지원 사법보좌관과 박태봉 전 경북도운수연수원장, 송용배 김천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인이 대구시의회 김덕란 의원인 송병길 전 사법보좌관은 상주시장 출마를 위해 최근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고, 대선 경선당시 박근혜 캠프의 직능총괄본부 조직상황실장이었던 박태봉 전 원장은 성윤환 의원과 같은 친박계라는 점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이재철 경북도의원, 김광수 전 서울소방방재본부장, 성백영 전 주택공사 감사, 황성길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강용철 전 상주시 행정국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역구 행사에 활발히 참가하는 등 지지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성백영 전 감사는 성윤환 의원과 같은 성씨라는 점이 공천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다.
 동문회 활동 등을 꾸준히 해온 김광수 전 본부장도 각종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얼굴알리기 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06년 지방선거에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미지수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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