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 공연을 오는 21~31일까지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래동화의 내용을 각색한 노래와 율동이 어우러진 60분 내외의 뮤지컬 공연이다. 지역의 새로운 문화환경을 창조하는 대구백화점이 주최하고, 어린이 전문극단 `동그라미 그리기’가 연출하는 전문 공연 행사이다.
가족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힘없는 사물들이 꾀를 내어 함께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아주 단순한 구조의 옛 이야기에서 지게, 멍석, 절구 등의 사물들을 등장시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작품 속에 녹아있는 팥죽할멈과 사물들의 대화는, 팥이 가지고 있는 주술적 의미와 동짓날 왜 팥죽을 먹는지를 자연스레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힘없는 약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힘센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줄거리는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분위기로 아이들에게 협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다.
우리 전통의 가락의 흥겨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공연은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는 무대 위의 연극이 아니라, 관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열린 연극의 특징으로 재미를 더한다.
평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만나볼 수 있다. 단, 월요일인 1월 25일에는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다.
문의 053-420-8088.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