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늦은 겨울밤 혼자 듣고 있자면 좋았던 겨울날의 기억 속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노래가 있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다문화가정 후원금마련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무학홀(대공연장)에서 `김동환플러스러브 콘서트’를 마련한다.
최근 발매한 4집 앨범에 더해 아직 비발매된 5집에 수록된 여러 곡의 음악을 담은 싱글앨범을 함께 발표한 가수 김동환이 그의 음악과 마음을 나누고자 준비한 무대이다.
지난 1972년 고 김현식과 듀엣을 결성한 바 있으며 1987년에는 신중현과 뮤직파워멤버로 활동하며 솔로1집 `묻어버린 아픔’을 발매해 대중을 사로잡았다.
1988년에는 이승철과 콘서트를 열었고 이정선, 엄인호, 고 김현식, 한영애와 함께 신촌블루스로 활동하며 국내 락블루스 음악의 선두주자로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대표곡 `묻어버린 아픔’을 비롯해 4집 앨범에 수록돼있는 `바램’, `아름다워’, `그런 인생길’을 비롯해 싱글앨범 타이틀곡 `그대와 함께’ 등과 그가 사랑하는 팝송까지 총 15곡의 음악을 들어 볼 수 있다.
게스트로는 대구MBC골든디스크 진행자 이대희씨의 사회로 신촌블루스 출신의 신재형, 타악기 아티스트 장고, SBS스타킹우승자 테너 김호중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동환은 “하고 싶은 음악을 하자는 마음으로 직접 프로듀싱하고 앨범을 제작했다. 변함없이 시원스러운 창법과 더욱 깊어진 음색을 선보일 생각에 설레인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포크락 계열의 음악이 주는 매력 속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문의 053-744-3227.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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