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축산연합회는 깨끗한 축사 환경 조성을 위해 축사 주변에 꽃나무를 심어 화단을 조성했다.
결의대회 갖고 꽃나무 분양
영천시와 축산연합회는 `아름다운 축사 만들기’를 통해 깨끗한 환경에서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축산 농가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축사를 조성키로 했고, 시는 5개소의 축산 농가를 선정해 축사 주변에 심을 왕벚나무, 백일홍 등 꽃나무들을 무상으로 분양,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마을 내에서 양돈·젖소 등을 기르고 있는 2개 농가를 `아름다운 축사 만들기’시범농가로 선정, 축사주변에 꽃나무 식재와 화단조성, 환경정돈, 폐농자재 정리 등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축산농가에 필요한 꽃나무를 공급키 위해 자양면 보현리에 양묘장을 조성했다.
축산농가들은 “지금까지 `양적성장’에 치우쳐 환경친화적 목장경영을 다소 소홀히 해 이웃주민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가축을 길러 왔다”며 “친환경축산업을 이루기 위해 축사 주변에 꽃을 심어 꽃향기가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식량산업인 축산업이 깨끗한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현 양묘장에서 다양한 수종들을 확대 재배해, 축산농가 경관 조성용 묘목을 연차적으로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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