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썰매 재미에 추위도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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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썰매 재미에 추위도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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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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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은해사 계곡 하천에서 관광객과 신도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
 
 
 
 
 
 
 
   영천 은해사, 사찰 탐방객들에게 무료 제공
 눈과 얼음을 보기 힘든 영천지역에서 얼음을 지치며 성인들은 옛 정취를 맞보고, 아이들은 동심에서 마냥 즐거워하는 장소가 있어 화제다.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 대웅전 앞을 흐르는 계곡 하천에는 얼음이 얼어 있어 이곳을 찾는 가족단위의 관광객과 신도들이 썰매를 타며, 각종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있다.
 어른들은 자녀들을 썰매로 태워주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자녀들과 마음의 소통이 잘 이뤄져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연인들도 썰매를 서로 밀고 끌어주며, 얼음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썰매를 타고, 즐기는 이들은 계곡 옆으로 흐르는 폭포가 얼어 주위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또 다른 절경을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세계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얼음을 지치고 있다.
 한편, 은해사는 이 계곡에 얼음이 얼자 탐방객들과 신도들이 옛 추억을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썰매 10여개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탐방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은해사를 찾아 복잡한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왔다”며 “계곡에서 썰매를 타고, 웃고, 즐기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워 스트레스가 다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은해사 관계자는 “얼음을 보기 힘든 지역임을 감안 사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만들어 주기위해 썰매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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