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재난 대응능력 강화
여성 민방위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재난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소방방재청은 올해부터 태풍이나 폭설 등 실제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위해 민방위대를 유연하고 자발적인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경남과 부산지역 읍·면·동을 중심으로 조직된 여성민방위대(333개대, 3400명)를 전국 시·군·구별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민방위에 의무적으로 편입되지 않아 지원자를 중심으로 민방위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 캠페인이나 취약계층 봉사활동 등에 최소한의 경비가 지원된다.
소방방재청은 여성 민방위대를 확대하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조만간 활성화 방안도 발표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또 태풍이나 폭설 현장에서 재난복구 활동을 하거나 물놀이장·지역축제장 등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했을 때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하는 방안도 도입키로 했다.
특히 지역 민방위대에 비해 기동력이 뛰어난 직장 민방위대(9000개, 49만명)가 재난안전 활동이나 농촌·복지시설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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