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기업이 잇따라 구미에 나래를 펴고 있다. 이들 유망기업의 구미공단 투자 규모는 1조원을 넘는다.
9일 구미시는 2월 현재 구미공단에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신재생에너지기업은 모두 7개 업체다. 투자액은 1조113억원에 달한다.
이들 기업 가운데 2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짓는 엑손모빌은 3억2500만달러(약 3900억원)로 투자 규모가 가장 크다. 태양전지 셀 공장을 건립하는 LG전자가 2200억원을 투자한다.
STX솔라도 2000억원을 들여 태양전지 셀 공장을 준공했고, GS칼텍스와 일본의 신일본석유가 합작해 설립한 `Power Carbon Technology(PCT)사’가 1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들여 2차전지 탄소소재 공장을 짓고 있으며 아바코가 2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스퍼터 공장을 건립했다.
구미시는 또한 아바코의 자매회사인 아바텍과 대명ENG가 각각 433억원과 18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패널 공장과 태양전지 장비공장을 건립하기로 해 구미지역 신재생에너지기업이 투자하는 규모는 모두 1조11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업 유치에 따른 고용창출과 관련, STX솔라 500명, 엑손모빌 250명, 아바코와 LG전자 각각 200명, PCT 100명, 아바텍.대명ENG 700명 등으로 약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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