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大 파인토피아 봉화 관광마케팅 대학 개강
 
　봉화군은 23일  관광마케팅 관련 농촌관광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 나서는 등 새로운 농촌개발전략을 서두르기로 했다.
　봉화군은 동양대학교에 위탁해 농촌관광마케팅에 관심 있는 관내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20일 동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파인토피아 봉화 관광마케팅 대학’개강식을 갖고 7월24일까지 7회(50시간)에 걸쳐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관광마케팅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농촌의 주 산업인 농업의 변화는 한·미 FTA와 한·유럽 FTA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가격보다는 고품질 우선, 웰빙과 친환경, 가족중심의 여가를 즐기는 생활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농촌인구의 격감과 노령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창조적 전문경영을 요구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농산업 환경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자의 마케팅 능력과 경영마인드를 제고해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농촌관광의 흐름과 농·특산물 마케팅전략에 관한 이론교육 및 현장답사와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마케팅 대학은 지역개발과 농촌관광에 관심과 열정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펼치게 된다”면서 “이는 지역 농업과 농촌 관광으로 이어져 침체된 농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