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남미 대륙까지 경북새마을운동 확산”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속도 낸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 도는 `2010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추진계획을 23일 밝혔다.
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에서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새마을리더 봉사단 100명 아프리카 4개국 파견, 외국인 새마을 연수사업,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 조성, 한국형 새마을 실증모형 정립 등 사업을 본격 펼친다.
경북새마을운동 세계화는 유엔과 미국 등이 관심을 쏟고있는 아프리카의 절대빈곤 퇴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서 도는 경북 새마을운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또한 청년 실업자들을 봉사단원으로 선정, 파견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도가 6월부터 11월까지 청년 실업자를 중심으로 100명 정도를 선발해 두 달간 교육을 한후 아프리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세네갈, 가나 등 4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벌이도록 한다.
도는 또 3월부터 연말까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새마을지도자 20명, 60명을 각각 초청해 경북새마을운동을 보급한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새마을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탄자니아, 우간다에서는 빈곤 퇴치를 위한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를 본격 조성한다.
이사업은 도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UNWTO-STEP(유엔세계관광기구 스태프) 등이 공동으로 800만달러를 투자해 2013년까지 우간다와 탄자니아 4개 마을에 보건소를 짓고 식수를 공급한다. 또 학교시설도 개선한다.
또 `한국형 새마을 실증 모형’도 정립한다. `경북형 새마을운동 전수 모델’을 개발해 아프리카에 집중 보급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우선 올해는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5개국, 2014년에는 10개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남미 대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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