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수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게 기증한 이동식 공연차량. 지난 12월 SUMAC(수성 모바일 아트센터) 진수공연 때의 모습.
수성아트피아(관장 배선주)가 문화수혜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함께하는 콘서트’가 오는 26일 제2군 작전 사령부(제2작전 사령관 이철휘)를 찾는다.
매년 여름 수성아트피아에서 선보이던 `夜寒(야한) 수성아트피아’와 명절 `명작 영화 무료상영’으로 진행되던 지역민문화수혜사업에 `함께하는 콘서트’를 더해 다양한 계층의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첫 무대이다.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음악들과 오페라, 외국 민요 곡으로 구성됐다.
먼저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천공의 성 라퓨타’ `인어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연주된다. 또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캣츠’ , 영화 `태양은 가득히’ `캐러비안의 해적’, 오페라 `투란도트’의 곡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테너 서영철과 바리톤 서영철이 이탈리아의 나폴리민요 `푸니쿨리푸니쿨라’와 이탈리아의 나폴리민요 `오 나의 태양’을 부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官(관)·軍(군)이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 200여명을 초청해 공연관람과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2군 사령부 내 개관 준비 중인 무열 역사관을 견학하게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동안 수성아트피아는 기업과 개인 제공자들의 후원으로 `문화도시락’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에 공연 감상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했다. 이번에도 군부대 등과 같이 제약사항으로 인해 외부에서의 문화생활이 여유롭지 못한 곳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쳐 보이는 등 문화수혜사업을 더욱 확대해 진행한다.
특히, SUMAC(수성 모바일 아트센터)은 지난 12월에 진수공연으로 개최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문의 053-666-3300.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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