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별빛·생태웰빙·체험관광 등 세분화
영천시는 25일 관광 상품을 특화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관광상품을 야간별빛·생태웰빙·체험·문화관광, 소원성취여행 등으로 나눠 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야간별빛관광은 `은하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부제로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에서 아름다운 하늘을 보고, 별자리를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성인에게는 감동을, 어린이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태웰빙관광은 `건강과 여가를 즐기는 여행’이란 부제로 운주산의 승마휴양림에서 휴식하며,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보현산 웰빙 숲과 임고강변공원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은해사에서 사찰체험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사일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한약전시관에서 약재에 대한지식을 쌓고, 한약거리에서 한약재를 구매토록 할 예정이다.
체험관광은 `함께 즐기고 느끼는 여행’이란 부제로 도시민들이 농촌에 숙박하며 포도·복숭아 수확, 누에치기, 공예체험을 실시하고, 와인 만들기와 전통 천연 염색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한다.
문화관광은 `전통문화유산을 보고 배우는 여행’이란 부제로 고려시대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숨결이 묻어있는 임고서원, 노계 박인로 선생의 도계서원, 최무선 장군의 과학관 등 90개소의 지정문화재를 탐방하며, 조상의 얼과 혼을 배운다.
소원성취여행은 `지성으로 기도하면 이뤄지는’이란 부제로 소원을 생각하고 돌을 들어 들리고, 안들리고에 따라 소원의 성취여부를 알아보는 `돌할매’와 조계종 10교구 본사 은해사, 만불사 등을 연결해 마음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은 “이 지역 주변에는 대구와 경주, 포항, 울산 등 대도시가 있어 이들 시민들로부터 잘 알려지고 인기를 얻는다면 새로운 관광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는 더욱 새로운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을 알리는 홍보비 책정 등에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언제 와도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상품과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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