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영천)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내 자동차리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10년 3월 현재까지 리콜(제작결함시정)이 실시된 차는 382종, 51만5924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조치로 시정이 이루어진 차는 35만2345대였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시정률은 68.3%였다.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산자동차가 45만4094대로 가장 많았고, 국내 점유율이 약 5%인 수입자동차의 경우 4만789대를 리콜해 7.9%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토요타의 경우 5년간 4183대를 대상으로 10번의 리콜을 시행해 3492대(83.5%)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발적인 리콜이 아닌 국토해양부에 의한 리콜 명령으로 강제 리콜 된 차는 17만7758대로 전체의 34.5%에 이르렀다.
단일 차종 중에는 르노삼성의 SM5 LPLi는 `정상적인 연료공급이 미흡하여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생해 2008년에 무려 5만9160대(시정 5만6593대 95.7%)가 강제 리콜 됐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YF소나타에 대해 2009년 12월 14일부터 2건(각각 2만5767대, 2만5316대)의 무상수리에 이어 2010년 3월 1일부터 4만6363대에 대해 `도어 잠금장치 이상’을 사유로 자발적인 리콜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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