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대학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총 8개 영역에서 35점(총점 40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단독평가에서 30점을 받았다.
대학알리미에 신설된 `대학경쟁력 알림’ 서비스는 대학의 대표적 교육여건과 성과에 대한 상대적 수준을 별(★)의 개수로 나타내어 대학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경쟁력 평가는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취업률, 정규직 취업률, 학진 논문등재 실적, 국제학술지 논문등재 실적, 신입생 충원율, 중도탈락률 등 총 8개 분야에서 분야별로 1개에서 5개까지 별을 부여했다. 별 1개를 1점으로 분석해 볼 때, 서울 소재 대학들은 대체로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지방대학들 중 점수가 낮은 대학들은 거의 모든 분야가 취약했다.
주요 대학들은 30점 안팎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상당수 지방대는 점수가 10점대에 머물렀으며 충남의 한 사립대는 전 항목에서 1점씩을 받아 총점이 8점에 불과했다.
교과부는 대학 간 상대적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이 같은 항목을 추가했으며 지금까지 정부가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