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치 100년을 맞는 올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남북 여성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북한의 과거사 관련 단체 등과 다음달 중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정대협은 지난해 12월 말 한일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남북이 함께 토론회를 열자고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련행 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에 제안했고, 북측의 두 단체는 4월 개최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25일 북한 개성에서 열린 1차 실무모임에는 정대협 윤미향 대표와 강주혜 사무처장이 참석해 북측 관계자와 일정 등을 논의했다.
정대협 윤 대표는 “양측 모두 진지하게 접근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팩스를 이용해 양측의 회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개최 장소와 토론 참여자, 구체적인 토론 주제 등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대협 윤 대표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바람이 아니라 양측 모두 진지하게 접근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팩스를 이용해 양측의 회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개최 장소와 토론 참여자, 구체적인 토론 주제 등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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