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안동시 성곡동 일대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5일 경북관광개발공사 북부지사에 따르면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상가 분양을 비롯한 가족호텔 건립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민자유치가 원활해지면서 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
실제로 현재 단지 내 1만4000㎡ 부지에 연면적 8390㎡ 규모 2층 건물로 조성될 상가 17동이 전량 분양됐고, 300억원이 투자될 연면적 9070㎡에 90실 규모의 5층 가족호텔 건립도 지역 건설업체인 (주)세영종합건설이 맡아 설계에 들어갔다.
전액 국비지원으로 510억원이 투자돼 1만4650㎡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영상체험시설과 체험형 전시시설 등이 들어설 유교문화체험관 또한 설계가 끝나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다 옥동지역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던 7920㎡ 규모의 어린이 교통공원도 최근 경찰청의 최종 인가만 남겨 둔 상태이다. 부지 매각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골프장도 개발공사가 직접 시공에 나설 것으로 밝혀지면서 문화관광단지 조성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각종 시설물이 들어서면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상당한 고용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난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개발공사관계자는 “단지 조성을 위한 민자유치가 주춤했으나 최근 지속적인 노력으로 크게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단지가 조성되면 상당한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의 볼거리가 또 하나 생겨 안동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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