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찰단 구성, 선진행정 7개 기관 방문 친민원 환경 벤치마킹
대구지법이 원스톱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민원개선 방안을 세우고 있다.
16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민원인 출입이 잦은 종합민원실을 비롯해 민사신청.집행과, 은행 등을 한 곳에 배치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법원은 또 민원인들이 쉽게 부서를 찾을 수 있도록 사무실 입구에 이동식 소형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담당 직원의 가슴에 이름표를 부착한다.
이와 함께 종합민원실 내 순번 대기표를 설치하고 TV 자막방송을 통해 법원 업무와 차량 부제 등을 안내키로 했다.
대구지법은 최근 4개 팀 20명의 시찰단을 구성해 수원지법 안양지원과 대구가톨릭병원, 대구고용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을 방문해 친 민원 환경을 벤치마킹했다.
법원은 앞으로 점심시간에 민원인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민원 부서에서 2교대로 근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민사 소액.단독.합의 등으로 세분화된 접수창구를 소장.문건 접수로 나눈 뒤소장접수 창구에서는 모든 소장을 구분없이 접수하고, 문건접수 창구에서는 합의.단독 구분없이 접수해 민원인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복잡한 법률.등기상담과 각종 증명서 발급을 팩스나 메일로 예약받아 지정된 시간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시책도 준비하고 있다.
또 일부 부서에서 신청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보내주고 있지만 이를 확대하고, 택배서비스를 신규 도입해 다시 법원을 방문하는 불편을 없앨 방침이다.
민원인을 상대로 직원들의 친절도와 신속성, 만족도 등을 설문.전화조사하고 나서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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