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23일 종식됐다.
정부의 구제역 종식 선언에 따라 포항시는 오는 4월1일부터 기계면 가축시장을 재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주 안강 등 경북도내 16곳의 가축시장도 지난 1월 19일 잠정폐쇄된이후 64일만에 지자체별로 일제히 다시 문을 열어 가축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북도와 시·군은 그러나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아직 구제역이 발생되고 황사와 기온 상승 등 여파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방역 상황실을 계속운영하기로 했다.
포항시 농축산 관계자는 “소와 돼지, 사슴, 산양 등 사육농가는 사료와 건초 등이 잦은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하고 정기적으로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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