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독일의 레드닷(RED DOT)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손꼽한다.
한영각씨는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던 친구가 짧아진 연필이 사용하기 힘들어지니까 그냥 버리는 모습을 보고 사용하지 못하는게 아닌데 단순히 작아서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원을 그냥 버린다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전혀 버릴게 없고, 버릴 필요가 없는 연필을 개발하게 됐다”고 이번 작품의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번 수상작 `착한 연필(Continuous)’은 다 쓴 연필의 뒷부분과 새 연필의 앞부분을 이어 마치 한 연필처럼 깍아 쓸 수 있도록 고안해 단지 짧아서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연필(흑연과 나무)의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허유정씨는 “대학생활 동안 친구들과 추억도 만들고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공모전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사영씨는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친 환경적인 디자인 제품을 디자인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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