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건설이 순항이다.
이전 대상 13개 공기업이 최근 잇따라 부지를 매입하고 청사 이전에 따른 설계에 착수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김천시는 이전대상 기관 중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지난달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혁신도시건설사업단과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률구조공단은 이날 이전부지 4321㎡에 대한 매입금 19억원을 한꺼번에 납부했다.
우정사업조달사무소도 31일 토지주택공사와 이전부지 1만3947㎡의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2012년까지 3차례 나눠 매입금액 65억6300만원을 지불한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13곳 가운데 지난 1월 이미 계약을 체결한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해 3개 기관의 부지 매입이 끝났다.
또 기상통신소가 4월 초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전 기관 가운데 규모가 큰 한국전력기술도 상반기 중에 부지 매입을 끝낼 계획을 건설사업단에 알려왔다는 것.
김천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 박기현 이전지원담당은 “이전 대상기관 4곳이 현재 사옥 설계에 들어갔다”며 “정부가 혁신도시 조성을 독려하고 나서면서 당초 계획대로 2012년 말까지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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