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과거 존슨 병원장이 재임시 미국 미조리주에 있는 사과나무를 주문해 동산병원과 사택주변에 심은 것 중에 대를 이은 유일한 자손목을 지금도 보존 및 관리하고 있다는 것.
수령 약 80년 정도로 추정되는 이 사과나무는 둘레 1m, 높이 7m 정도로 대구를 사과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치게 한 시조목으로서 2000년 대구시 보호수로도 지정됐다. 현재 동산병원내에 후견목 두그루와 대구수목원에 세그루를 심어 유지 관리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존슨 병원장의 사과나무 도입을 계기로 우리나라 20세기 초부터 사과는 중요한 경제작목으로 각광을 받아 왔으며, 그 과정에서 사과는 대구산업의 상징이자 대명사로서의 위치를 굳혀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명수 사무처장이 동산병원을 대표해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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