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2월드컵 내달 유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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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월드컵 내달 유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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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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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委, 다섯 번째 신청서 제출… 7월 FIFA 실사 예정
  2022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가 다음 달 14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정부 보증서와 개최 도시 및 경기장 협약서 등 관련 서류가 포함된 월드컵 유치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치위는 신청서 작성을 마치고 현재 정부 승인 과정을 밟고 있다.
 유치위는 신청 당일인 5월14일 한승주 위원장과 서대원 사무총장, 김재범 유치제안서 준비국장, 대한축구협회의 조중연 회장, 김동대 국제위원장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 파견할 예정이다. FIFA는 유치 신청 국가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신청서 제출식 행사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도록 했다. 한국은 호주와 잉글랜드, 네덜란드-벨기에(공동 개최), 일본에이어 다섯 번째로 유치 신청서를 FIFA에 낸다.
 지금까지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호주, 미국, 일본이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고 신청했고한국은 카타르와 함께 2022년 대회에만 유치 신청서를 낸 상태다. 유치 의사를 철회한 인도네시아는 경쟁 대열에서 탈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한국은 지난해 2월 유치 의향서를 FIFA에 제출한 뒤 그해 8월 유치위원회를 설립하고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또 지난달 월드컵 유치시 경기를 치를 국내 개최도시 12곳도 확정했다.
 FIFA는 오는 7월22일부터 25일까지 조사단을 국내에 파견해 경기장 및 교통.숙박시설을 둘러보는 등 현지실사를 벌인다. 신청서 심사와 현지 실사를 마친 FIFA는 오는 12월 2일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집행위원 24명의 비밀투표로 2018년 개최지와 2022년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전체 24표 중 절반 이상을 얻는 국가가 개최국으로 확정되는 데 과반 득표국이 없으면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나라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계속한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집행위원 자격으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물론 최종 2개 후보국이 12대 12로 동수가 됐을 때는 개최지를 결정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2010년 대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 2014년 대회는 브라질(남아메리카)에서 열리기 때문에 2018년 대회는 유럽 대륙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1966년 대회를 열었던 잉글랜드와 러시아,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등 4파전인 셈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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