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지역 백화점들에 따르면 5월 5일 어린이 날을 앞뒤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마련해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선다.
　대구백화점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풀게하고 성적에 따라 상품을 주는 `대백 골든벨 퀴즈대회’를 연다.
　또 오후 2시부터 본점 아동복 매장에서는 아동 고객들이 직접 출연하는 `플로어패션쇼’가 펼쳐지고 오는 30일부터 6일동안 프라자점 이벤트홀에서는 `신나는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 행사가 열린다.
　게다가 최근 실시한 `대백 어린이 미술공모’에서 특선 이상에 입상한 작품 700여점을 선별, 전시하는 `어린이 작품 특별전’을 5일부터 10일까지 프라자점 10층 갤러리에서 한다.
　동아백화점은 내달 5일 쇼핑점 야외광장에서 `대덕승마장과 함께 하는 어린이 승마체험’ 행사와 `중부소방서와 함께하는 119 소방안전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 쇼핑점 7층 소공원에서는 딱지치기, 추억의 먹을 거리 등을 소개하는 `그 때그 시절 부모님의 어린이날’ 행사가 있고 수성점에서는 `수성소방서와 함께하는 응급처치 시범행사’, `어린이 태권도 시범행사’가 잇따른다.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에 대구점 7층 스카이파크에서 밸리댄스와 댄스팀 축하 공연, 어린이 뮤지컬 등이 있는 `펀&조이 키즈 랜드’를 열고 1일부터 5일까지 상인점 스카이파크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등으로 꾸민 `롯데 키즈 랜드 플레이존’을 운영한다.
　또 이 백화점은 매장 곳곳에서 어린이 고객들에게 솜사탕, 초콜릿, 아트 풍선 등 다양한 기념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밖에 동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특선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대구백화점은 같은달 4일 인형극 `콩쥐팥쥐’를 공연하는 등 백화점마다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마련한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