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사-내레이션 영어버전 무대도 진행
연극 `강아지똥’의 한 장면.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4일~5일 이틀간 연극 `강아지똥’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5일 오후 2시 공연은 전 대사와 내레이션이 영어버전으로 진행된다.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은 고(故) 권정생의 동명 원작동화를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서 처음으로 무대로 옮긴 어린이 연극이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하잘 것 없는 강아지 똥이 어느 날 거름이 돼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피운다는 내용.
지난 2001년 서울 동숭홀에서 초연한 뒤, 예술의 전당 주최 우수 어린이극 초청기획공연과 정동극장 우수 어린이극 특별초청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2005년에는 한일아동청소년연극제 해외공식초청작에 선정됐고, 2009년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올해 싱가포르 Ace Festival 초청공연을 확정짓는 등 한국을 넘어 해외 어린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이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문의 053-666-3300.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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