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동아시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동아시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인문 예술의 발전방안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대만 고웅 사범대학에서 개최된 제1회 학술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서 인문 예술분야 교수간의 학문적 교류와 지적 소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 대만 고웅사범대학 문학원장 장옥령(영어영문), 채근상(경학연구소장), 왕송매(중문) 교수, 중국 청화대학 정하(대외한어교학중심 부주임), 남경대학 무수성(문학원장) 교수, 동국대학교 김선학(국어국문), 고창택(철학), 송민영(영어영문), 박용희(국사) 교수가논문을 발표했고 관련 주제에 관해 토론자들의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주관한 김영철 동국대 인문과학대학장은 “이번 세미나는 대만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학자들도 참석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참여하는 세미나로 인문학 교수들의 학문적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21세기 동아시아가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가 공존하는 하나의 아시아로 거듭나는 데 조그마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만에서 제1회 세미나를 주최하고 이번 대회에 참석한 대만 고웅사범대학 문과대학장인 장옥령(張玉玲) 교수는 “경주의 봄이 너무나 아름답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또한 아름다운 캠퍼스”라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동아시아 인문학자들 간에 실질적인 학술 교류와 교육의 성과, 다양한 학문분야와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함께 교류하는 진정한 교육의 국제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