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수도사업소가 노후계량기 교체사업을 대행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운영한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그동안 노후계량기 교체사업을 9개 대행업체에 위탁, 운영하며 교체수수료를 지불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규 고용인력 6명과 일반직원 3명으로 구성된 노후계량기 교체팀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수도계량기 교체는 8년 주기로 해야 하며 검침대상 계량기는 총 5만여개. 교환주기에 따라 매년 6000~7000개가 교체되고 있다. 이에따라 교체 작업을 시가 직영 할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는 계량기 구경에 따라 1건당 작게는 1만4000원에서 많게는 4만원의 비용을 3분의 2가격에 교체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직영할 경우 연간 3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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