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 임산부 전용좌석·전용 주차구역 설치
포항시가 출산 장려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육아맘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대중교통, 민원, 문화생활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불편을 없애고 이를 계기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지원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내에 임산부 전용좌석을 설치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관내 공공시설물 주차장에도 일정 구역을 할애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키로 했다.
또 시청과 구청, 읍면동 민원실을 찾는 임산부의 대기시간을 없애기 위해 임산부의 민원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임산부 먼저’ 서비스를 시행하고, 각종 공연, 전시, 도서관을 이용 때에도 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장 내 일정규모(15-20석)의 특별석을 확보해 사전예약하는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게 좌석을 우선 제공하고 전시 및 공연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놀이방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기권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은 “저출산 극복은 임산부와 육아맘들을 우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